상세정보
회사는 학교가 아니다

회사는 학교가 아니다

저자
최성락, 윤수경
출판사
아템포
출판일
2015-02-27
등록일
2015-09-25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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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취업 준비생과 사회 초년생들이 당장 깨달아야 할 학생 마인드의 치명적인 오류
언제까지 학생처럼 일할 것인가!
대학교까지 16년간의 학교생활이 학생들을 학교생활의 전문가로 만들었다!
하지만 회사는 학교가 아니다!
《나는 자기계발서를 읽고 벤츠를 샀다》 저자가 안타까움으로 써내려간 사회생활 특강!

학교에서의 논리와 사회에서의 논리는 다르다. 학교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과 사회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다르다. 이제 학교를 떠나 사회에 진출하려는 학생들은 사회의 논리에 맞게 준비해야 한다. (…) 학교의 논리에 맞추어 준비한 것은 사회에 나가면 아무 쓸모가 없다. _‘프롤로그’ 중
어느 대학교에서 교수와 학생 사이에 오가는 취업상담 내용이다.
상황 1
교수 : 취업하기 위해 따로 준비하는 게 있나요?
학생 : 자격증 공부를 하고 있어요.
교수 : 어떤 자격증인가요?
학생 : (의미 없는 자격증 이름을 말하며) ○○○ 자격증이요.
교수 : 그 자격증이 있으면 취업에 도움이 된대요? 누가 그런 말을 해요?
학생 : 친구들이 다 그렇게 말하던데요. 그리고 자격증이 많으면 좋은 거잖아요.
상황 2
학생 : 계속 토익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어요.
교수 : 지금 토익 점수가 몇 점 정도 나와요?
학생 : 910점 정도 나와요.
교수 : 그 정도 점수를 받았는데도 계속 토익 공부를 하는 건가요?
학생 : 950점 받은 친구들도 있는데요…….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이들이 이 상황을 본다면 어떤 느낌일까? 학생들의 순진함(?)에 실소를 머금을까, 아니면 자신들의 옛 기억이 떠올라 안타까움이 일까. 그런데 이것은 비단 취업 준비생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갓 사회에 진출한 사회 초년생들 또한 “왜 회사는 학교처럼 자세하게, 친절하게 가르쳐주기 않느냐”며 볼멘소리를 하는 게 현실이다.
왜 이런 상황들이 빚어지는 걸까. 현재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저자 최성락 교수와 수년 동안 직장생활을 하다가 현재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윤수경 저자는 이러한 상황은 당연한 결과라고 분석한다. 왜냐하면 이들은 지금까지 14~16년 동안 학생으로서 살아왔기 때문이다. ‘1만 시간의 법칙’을 기준으로 봐도 1만 시간을 훨씬 넘는 시간 동안 학생으로서만 살아온, 말 그대로 ‘학교생활의 전문가’가 바로 현재의 취업 준비생과 사회 초년생들인 것이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학생의 사고방식으로 젖어 있기에 사회라는 차원이 다른 세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게 사실이다.
그래서 저자들은 취업 준비생과 사회 초년생이 혼돈을 겪지 않고 제대로 사회생활을 해나가는 데 도움이 되는 가장 기본적인 사항들을 이 책에 담았다. 신간 《회사는 학교가 아니다》(최성락·윤수경 지음, 아템포 출간)는 예비 및 초짜 미생들에 대한 안타까움의 결과물이자 격려의 메시지다.
학생의 사고방식 vs 사회인의 사고방식
무엇이 어떻게 다를까?

그렇다면 학생의 사고방식과 사회인의 사고방식은 어떻게 다를까. 저자들은 학생과 사회인의 사고방식이 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 직장생활 전반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마인드, 사회에서의 인간관계론, 돈에 대한 실용적인 지식의 중요성,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공부 마인드 등 전체 5장에 걸쳐 양자 간의 사고방식 차이를 설명하고 있다. 그 중 몇 가지를 소개하면 이렇다.
#1. 어떤 회사인가가 중요하다(학생) vs 어떤 업무인가가 중요하다(사회인)
학생들은 지금까지 학교 이름이 중요한 환경에서 살아왔다. ‘일반고냐 특목고냐’ 혹은 ‘SKY냐 지방대냐’와 같이 학교 이름을 자신들의 정체성과 동일시할 수 있는 환경에서 살아왔다. 그렇기에 직장을 대하는 태도 또한 마찬가지다. ‘삼성전자냐 중소기업이냐’ 하는 것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려고 한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해본 이들이라면, 특히 은퇴를 생각해야 하는 이들이라면 회사 이름보다 무슨 업무를 하고 있고, 그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안다.
#2 답을 아는 게 중요하다(학생) vs 설명과 설득이 중요하다(사회인)
학생 때는 답을 아는 게 가장 중요했다. 그래야만 시험을 잘 볼 수 있고, 그 성적으로 자신의 등수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회인이 되고 나면 답을 알고 있는 건 아무 의미가 없다는 걸 깨닫게 된다. 정답 맞히기를 넘어 알고 있는 지식을 어떻게 활용하느냐 하는 게 생존의 관건이 된다. 즉 타인에게 잘 설명해낼 수 있는냐, 그리고 그 설명을 통해 설득해낼 수 있느냐가 생존과 성공의 관건이 된다.
#3 못하는 게 없어야 한다(학생) vs 하나라도 제일 잘하는 게 있어야 한다(사회인)
학생 때는 모든 과목을 다 잘해야 했다. 아무리 수학에 재능이 있어 늘 100점을 받는다 하더라고, 국어와 영어가 모두 50점이면 절대 우등생이 될 수 없다. 차라리 국영수 모두 80점을 받는 게 훨씬 좋은 성적으로 간주된다. 이런 현실은 대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지속된다. 그래서 직장생활을 할 때도 모든 업무를 어느 정도의 수준으로 잘하는 것보다 다른 업무는 형편없어도 딱 한 가지 업무만큼은 탁월하게 잘하는 것이 더 좋은 대접을 받을 때 이해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사회에서는 전문가, 즉 프로에게 더 큰 가치를 둔다. 거기서 경쟁력이 생기고 성과가 나오기 때문이다. 학교는 모든 것을 고루 잘하는 교양인 양성을 목표로 하지만, 회사는 수익을 올리는 게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이 외에도 책은 ‘내면이 중요하다 vs 외모와 첫인상이 중요하다’ ‘열심히 하면 돈을 벌 수 있다 vs 열심히 한다고 돈이 벌리지는 않는다’ ‘자격증이 많으면 좋다 vs 대부분의 자격증은 쓸모없다’ ‘무엇을 공부할지 학교에서 정해준다 vs 무엇을 공부할지 스스로 찾는다’ ‘책은 진리다 vs 책은 여러 의견 중 하나다’ ‘학벌이 인생을 결정짓는다 vs 학벌은 인생 성공과 큰 상관없다’ 등 다양한 측면에서 학생의 사고방식과 사회인의 사고방식을 비교 분석하고 있다.
학생으로서의 스펙을 더욱 늘리는 것보다 사회에서 정말로 요구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더 중요하다. 장그래는 학벌도 없고, 영어도 못하고, 자격증도 없고, 정규직 직원이 되지도 못했다. 하지만, 그래도 장그래는 직장 초년생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롤모델이다. 우리는 학교 모범생이 아니라 장그래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이 치열한 사회에서 미생에서 완생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_‘에필로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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