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따라걷기 - 데미샘에서 광양만까지
섬진강 발원지 근처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저자가 섬진강 물길이 빚어낸 풍광과 인정을 따라 걸은 9일간의 기록이다. 남원, 곡성, 구례를 거쳐 하동에 이르는 길의 아름다움과, 민족의 산 지리산을 찾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섬진강의 모습을 담았다. 전북 진안 백운의 첩첩산골인 신암리 상초막골에서 발원하여 광양 앞바다로 빠져든다는 것, 그리고 우리나라 10대 강 중에서 가장 깨끗한 강이라는 것 외에도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섬진강에 대한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