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이후 4년, 국제 NGO 월드비전의 긴급구호 팀장으로 돌아온 한비야의 삶의 보고서. 이 책은 ‘바람의 딸’로 한참 주가를 올리던 그녀가 어느 날 갑자기 긴급구호 팀장이라는 생소한 직함을 들고 지난 5년 간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만난 긴급구호 현장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녀가 월드비전에서 긴급구호 활동을 시작한 2001년 10월부터 2005년 현재까지의 이야기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구성하였다. ‘바람(Wind)의 딸’에서 ‘바람(Hope)의 딸’로 변신한 그녀. 자유롭고 거침없이 사는 그녀의 모습은 언제나 우리의 인생에 새로운 역할 모델이 되어주고 있다.
목차
견딜 수 없는 뜨거움으로 - 들어가는 말
한비야, 신고합니다! - 아프가니스탄
독수리도 기는 법부터 배운다 / 새내기 긴급구호 요원의 호된 신고식 / 척박한 돌 틈에서 얼마나 애썼니 /
저 먼지가 모두 밀가루였으면 / 검은 천사가 전하는 멋진 세 마디 / 움직이는 파란 감옥 /
희망이 소리치는 천막 교실 / 지뢰를 모두 없애려면 천 년이 걸린다고? / 당신이 왜 여기 와 있는 거죠? /
24시간 감시 대상, 한비야 / 살아줘서 정말 고마워.
아프리카는 더 이상 동물의 왕국이 아니다 - 말리위 · 잠비아
생쥐 한번 먹어보실래요? / 착한 PD의 잔인한 주문 / 한 줌의 씨앗 / 에이즈, 강 건너 불 아니다 /
불치병과 같이 사는 법 / 아이들은 죄가 없다
당신에게 내 평화를 두고 갑니다 - 이라크
긴급구호 요원의 몸값 / 한비야식 물귀신 작전, 국제 본부를 움직이다 / 내 별명은 마이꼬리 /
얌체 길들이는 법 / 죽어도 좋을 목숨은 없다 / 번개 생일 파티 / You are on my head /
속옷을 널어둔 채 피신하다 / 한국 사람들이 보낸 선물 / 99도와 100도의 차이 / 코드 블랙, 완전 철수하라
나에게는 딸이 셋 있습니다
외롭지 않냐고요? / 나의 딸 젠너부, 아도리, 엔크흐진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치 /
여러분은 요술 지갑 있으세요? / 우리의 범위를 조금만 넓힌다면
별을 꿈꾸는 아이들 - 시에라리온 ·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의 별 / 그 많던 다이아몬드는 어디로 갔을까? / 장거리 비행에서 살아남는 법 /
라이베리아식 인사 / 누구에게나 패자부활전은 있다
평화로워 더 안타까운 산들의 고향 - 네발
우리는 모두 대한민국 대표선수 / 주물라, 그 예상치 않았던 곳 / 멋진 남자 라주 대령을 만나다 /
달콤한 중독 / 바람의 문에서 보내는 하루 / 사람은 밥을 먹어야 한다! / 애썼다 한 마디면 족하옵니다 /
죽거나 혹은 까무러치거나 / 딱 15분만 만날 수 있다면 / 초라한 화분에서도 꽃은 핀다
세계의 화약고 - 팔레스타인 · 이스라엘
우리를 모욕하고 괴롭히려는 것뿐이죠- 검문소 / 탱크에 뭉개진 할머니의 올리브 숲- 이스라엘 정착촌 /
열 배는 돌아가야 해요- 분리장벽 / 착한 오빠가 죽어서 너무 억울해요- 난민촌 아이들 / 우리도 그들을 테러리스트라고 부릅니다
쓰나미는 과연 천재였을까? - 남아시아 해일 대참사
나는 지금 지옥에 온 것일까? /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 한비야 청문회
감자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 북한
그렇게 가고 싶었던 93번째 나라 / 지금 북한은 감자 혁명 중 / 감자꽃은 통일꽃
가슴 밑바닥에서 울려오는 진군의 북소리 - 나가는 말
- 후기
- 부록: 한비야가 안내하는 긴급구호의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