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한뼘 지식 시리즈 018 - 독살의 역사
클레오파트라의 가슴을 물었던 독사의 독은 얼마나 강력했을까? 소크+K1라테스가 마신 독배는 어떤 성분일까? 조선 후기의 정조는 과연 독살되었을까?
'출퇴근 한뼘지식' 18번째는 『독살의 역사』을 다뤘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독은 누군가를 암살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었다. 대부분의 무기는 상대와 대면했을 때만 쓸 수 있다. 상대가 나보다 힘이 세거나 무기에 더 능숙하면 오히려 내 목숨이 날아갈 판이다. 하지만 독은 다르다. 약간의 화학 지식과 들키지 않고 독을 탈 수 있는 행운만 주어진다면 어린아이라도 이용할 수 있다. 그래서 고대 그리스 신화에도 독살과 관련된 이야기가 심심하지 않게 등장한다.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독은 무엇일까? 독은 모두 해독이 가능할까? 독을 먹은 사람은 왜 자신의 목을 죄는 걸까? 『독살의 역사』는 '독'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역사와 드라마, 영화에서 등장하는 독살의 현장을 찾아보고, 최근에 이슈가 됐던 사건까지 한눈에 볼 수 있게 꾸몄다. 또한 최강 독을 15개를 선정하여 어떻게 만든 것인지, 얼마나 강력한지,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등을 자세하게 소개하였다. '최강 독 TOP15'은 독성에 따른 순위를 보는 재미뿐만 아니라 영화나 사건 등과 연계시켜 읽는 내내 긴장감을 줄 것이다. 2013년 뱀의 해를 맞이하여, 뱀독으로 각종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을 다룬 섹션은 독이 약이 될 수 있다는 흥미로운 접근이 돋보이며 우리가 독에 관해 미처 알지 못한 사실을 만날 수 있어 더욱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