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살아있는 조선의 청빈을 소개하는『조선을 움직인 위대한 인물들』제1권. <조선의 선비>는 당당하게 청빈을 즐긴 조선의 선비들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 가난한 삶을 본분으로 생각하고 돈에 눈을 감은 조선시대의 선비들, 깨끗하다 못해 궁상맞을 정도로 자신과 가족은 돌보지 않고 백성들의 마음과 끼니를 걱정했던 청백리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에는 성종이 행색도를 그려 청렴의 표본으로 삼았던 양관을 비롯하여, 한 밥상에 두 고기 반찬을 올리지 못하게 했던 민성휘, 한평생을 옷 한 벌과 이불 하나로 지냈던 신흠, 그리고 귀양살이 동안 종들의 일을 도와가면서 그들의 삶을 깨달았던 정광필까지 조선 선비들의 깨끗했던 삶의 에피소드가 담겨 있다. 순간의 유혹보다 청빈한 삶을 기록한 그들의 정직한 삶을 전해준다.
저자소개
저자 : 이준구
저자 이준구는 교육학 박사. 연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교육학과를 거쳐 일본 쓰쿠바대학에서 수학하고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동대학에서 객원 교수를 역임했다. 홍익대학교 학보사 주간과 전국대학신문협의회 회장, 대한교육연합회(현 대한교육총연합)수석 부회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홍익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조선조말기의 근대화에 있어서》,《 전환기의 한국사회에 관한 연구》등의 논문을 발표하면서 교육학은 물론 한국 사회에 대해 끊임없는 연구를 했다. 또한 1956년 <조선일보>에《 우리아기》로 문단에 데뷔해 한국문인협회 이사 역임, 한국아동문학 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국제펜클럽 회원, 한국 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인간학회 회장으로 있다. 주요 저서로는《 윤리와 사상》《, 사회사상사》《, 현대논리학》《, 한·일 양국의 근대화와 교육》《, 코스모스 피는 길》《, 독서와 논술》《, 철학아 놀자1, 2》 등이 있다.
저자 :
저자 강호성은 광양에서 태어나 조선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배낭여행을 통해 일본 문화에 호기심을 갖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다시 외국어대학에서 일본어를 전공하고 어학연수로 일본에 건너가 도쿄에 있는 문화대학에서 일 년간 수학했다. 일본에 있는 동안 한일 비교 문화에 대한 글을 잡지사에 기고하였고, 귀국 후 엔터스코리아에서 번역 일을 하다 잡지사로 직장을 옮겨 근무하면서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입상했다. 현재는 KBS 구성작가를 시작으로 독서와 여행을 통하여 영감을 축적하고 출판 기획과 함께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다.
목차
임금이 행색도를 청렴의 표본삼다_ 양관
뛰어난 수완으로 나랏일 돌보다_ 이서
판서 위세 부린 아들을 꾸짖다_ 홍언필
만조백관이 인정한 청문으로 들어가다_ 조사수
죽은 조상은 손자의 일을 모른다_ 김신국
낙방자의 답안지에서 급제를 뽑다_ 이문원
구멍난 부들방석도 조심스럽다_ 이시백
얼룩진 비단치마에 포도그림으로 갚다_ 홍수주
공신전 반환하고 백성에게 돌려주다_ 이해
죽을 각오로 바둑판을 쓸어버리다_ 김수팽
걸인청으로 빈민을 구제하다_ 이지함
단벌 옷 빨아 알몸에 관복만 입고 외출하다_ 김덕함
돈 보기를 흙처럼 하다_ 이약동
벼슬에 연연하지 않는다_ 이황
대의를 위해 핏줄도 잘라내다_ 백인걸
한 밥상에 두 고기 반찬을 올리지 않는다_ 민성휘
초 한 자루로 백성의 수고로움을 알다_ 이수광
손님에게 술 대신 간장 탄 냉수 대접하다_ 이탁
나이 칠십 동안 무명이불만 고집하다_ 장응일
평생을 옷 하나, 이불 하나로 살다_ 신흠
돗자리를 짜서 생계를 잇다_ 이시원
왕자도 엄한 법규로 다스리다_ 홍흥
관기? 유혹을 뿌리치다_ 송인수
잣은 높은 산에 있고 꿀은 백성의 집 벌통 안에 있다_ 정붕
서른일곱 번 영의정 사표를 내다_ 정태화
철저하게 청탁을 제거하다_ 임담
죽마고우의 명태 한 마리도 받지 않는다_ 이후백
색과 투와 득을 계로 삼다_ 오윤겸
한평생 나물과 오이로 연명하다_ 조원기
죽음을 초연히 받아들이다_ 정광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