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해인 수녀의 수도원 입회 40주년 기념 산문집. ‘풋풋한 설렘과 뜻 모를 두려움으로’ 시작되었지만 어느덧 익숙해진 수도원 생활과 일상에서 길어올린 잔잔한 기쁨을 담았다. 사진작가 박인숙이 촬영한 수도원 이곳저곳, 이해인 수녀의 소지품 사진을 통해 그 동안 완전히 공개되지 않았던 수도원의 일상을 찬찬히 엿볼 수 있다.
수녀는 무거운 슬픔 속에서 허우적대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단순한 기쁨을 가르치고 있다. 참된 기쁨은 저절로 솟아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노력해서 구해야 할 덕목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예민한 정신으로 깨어 마음의 얼룩을 들여다보고, 일상에 대한 성찰을 멈추지 않을 때 비로소 기쁨을 향한 창이 활짝 열린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목차
책머리에 - 기쁨이 열리는 창가에서
시의 창
단순하게 사는 법
택시 안에서
초록빛 편지
차 한잔 하시겠어요?
꽃을 받은 날
느티나무 아래서
숲속의 초대
7월은 치자꽃 향기 속에
고운 말
기차 안에서
아픈 날의 노래
부끄러운 고백
용서의 기쁨
엄마의 꽃씨
비온 뒤 어느 날
시간의 선물
어느 벗에게
골목길에서
신발의 이름
우정일기 1
우정일기 2
우정일기 3
친구야, 너는
산과 바다에서
친구야 너는 아니?
생일을 만들어요, 우리
지혜를 구하는 기도
침묵
10월 엽서
가을길
산을 보며
11월의 나무처럼
슬픈 기도
달빛 기도
기도의 창
나는 기쁨이란 단어를
정원의 꽃향기
땅에 떨어진 만리향
자비는
이 시대에 평화를
기차 안에서
오늘도 비는
홍수가 났다고
이번 태풍은
어떤 음악보다도
여행길에
감사는 기도의 시작
집은 늘
수도원의 고요한 평화
요즘은 짤막한 시들이
사람들과 잠시 만나고
오늘 나는 무얼 했지?
불을 꺼도 환하게
몸이 많이 피곤하더라도
수도 생활은
우리가 타인에 대해
언제 나도
25년 만에 다시 방문한
명상의 창
새벽별
마지막 인사
용서하십시오
선물의 행복
이해의 선물
겸허한 말씨
마음속의 이상형
그리움의 향기
지선의 선택
태풍 매미가 남긴 것
마더 테레사
신발을 신는 것은
빈 방 있습니까?
6월, 장미, 붉은 악마
사랑으로 부르는 이름
어머니의 노래
독서의 창
내면을 깨우는 시원한 바람
웃으며 즐기는 세계종교 이야기
봄엔 정원사가 되어보자
행복하게 사는 방법
환경 파수꾼이 되자
침묵의 기도를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
50가지 성탄축제 이야기
님은 나를 영원케 하셨으니
간디 사랑을 배워요
동물도 남의 자식을 입한다
소나무를 닮아가는 행복
가을 금관
詩를 읽는 즐거움
우리 것의 아름다움
내가 남을 위해 할 수 있는 일
말이 주는 영향력
이웃은 내 삶의 기쁨
바다의 교훈
마음의 장벽 없애기
늘 새로운 간디 어록
아흔아홉 개의 꿈
이해인론 - 삶의 뜨거움을 재는 차가운 수은주/ 이어령